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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illusion of a standard called social status


The work titled 『Voice kit groups』 is an experiment on social status as a condition for recognizing and expressing sounds. The ‘home’, which is the beginning of life, was subdivided into a lounge, a bathroom, and a bedroom. And the sounds were collected from each place.

I transferred the sound perceived to the text and made a sheet of music for performance. The text and performance soon reconstruct the sound of the space inside the house as a language and sound system.


Prior to this process, the participating groups were selected, and the criteria they deemed best suited were whether they were proficient in perceiving sound or not. In general, my preconception that musicians can handle sound skillfully, and hearing impaired people who have never heard a sound could be clumsy in expression and afraid of sounding behaviors, has been applied.


The performance group was divided into the vocalists, the general public, and the hearing-impaired. And the process of the three groups was prepar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each group for about 60 days. On the last day, the chorus was performed with the text they made. This work crosses the boundaries between text, sound, speech, noise, silence, and musical notes.


I wondered if these three groups could be evaluated based on objectivity as internalized standards already created in social relationships in understanding the differences between social groups with different characteristics.


“Can we evaluate which group expressed it better from this work?”

“And can this be a means of influencing social status?”


『Voice kit groups』, sound is metaphorically used as a means of determining status in our society.

- 사회적 지위라 일컫는 기준의 허상


『Voice kit groups』은 소리를 인식하고 표현하기 위한 조건으로서 사회적 지위에 관한 실험이다. 삶이 시작되는 지점인 ‘집’을 거실, 화장실, 안방으로 세분화하고 이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수집하였다. 이렇게 지각된 소리를 텍스트로 옮겨 퍼포먼스를 위한 하나의 악보를 만들었다. 텍스트와 퍼포먼스는 곧 언어와 음향체계로서 집 내부 공간의 소리를 재구성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에 선행하여 참여 그룹을 선별하였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기준은 소리를 지각하는 데 능숙한가 그렇지 않은가였다. 일반적으로 음악인은 소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고, 소리를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청각장애인은 표현에 있어서 서툴고 소리 내는 행위를 두려워할 수 있다는 나의 선입견이 작동했다.


퍼포먼스 그룹을 성악가 그룹, 일반인 그룹, 청각장애인 그룹으로 나누었고, 약 60일간 세 그룹의 작업 진행 과정을 각 그룹의 특성에 맞게 준비하였으며, 마지막 날은 이들이 만들어 놓은 텍스트로 합창을 진행했다. 작품은 텍스트와 소리, 말소리, 소음, 적막 그리고 음악적 음의 형태들 사이에 놓여있는 경계를 넘나들었다.


나는 이 작업을 통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사회집단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이미 사회적 관계에서 만들어진 내면화된 기준이 객관성의 잣대로 이 세 그룹이 평가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과연 우리는 이 작품을 보고 어느 그룹이 더 잘 표현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Voice kit groups』은 우리 사회에서 지위를 결정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소리가 은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Voice kit groups: 사회적 지위라 일컫는 기준의 허상
Voice kit groups: The illusion of a standard called social statu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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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킷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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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킷그룹 기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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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킷그룹 작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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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킷그룹 성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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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킷그룹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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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킷그룹 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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